안녕하세요, 세이프리입니다.
오늘은 초보 안전관리자를 위해 안전관리계획서 작성법을 단계별로 정리했습니다.
이 글에서는 법적 요구사항, 작성 시 주의할 점, 구체적인 작성 팁을 상세히 알려드립니다.
안전관리계획서란?
안전관리계획서는 건설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예방하기 위해 작성하는 필수 문서입니다.
안전관리계획서 작성은 건설기술진흥법 제62조(건설공사의 안전관리) 부분에 나와 있습니다.
공사를 시작하기 전(착공 전) 업체는 안전관리계획서를 작성하여 발주자에게 제출 후 승인 후에 착공을 해야 된다고 나와 있습니다.
또한 산업안전보건법 제42조(유해위험방지계획서의 작성,제출 등)에 따르면 유해위험방지계획서 작성 대상작업 시 안전관리계획서와 통합하여 작성을 해도 된다고 나와 있습니다
그럼 안전관리계획서는 모두 다 작성을 해야 하는 걸까요??
안전관리계획서는 모든 공사에서 무조건 써야 하는 의무사항은 아닙니다.
건설기술진흥법 및 산업안전보건법에 나와 있는 작성대상 공사에 따라 해당이 될 때 작성하시면 됩니다.
보시는 것 처럼 1종시설물 및 2종시설물의 건설공사, 지하 10미터 이상을 굴착하는 건설공사 등 법령에 나와있는 작업을 진행 할 시 안전관리계획서를 작성 하시기 바랍니다.
안전관리계획서 미작성 시 처벌은??
그럼 이러한 법에서 정하고 있는 이 안전문서를 미작성 하고 작업을 진행했을 경우에는 어떠한 처벌을 받게 될까요?
건설기술진흥법에 나와있는 벌칙을 참고하면 안전관리계획서를 수립,제출,이행하지 아니하거나 거짓으로 제출한 사업자는 2년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 진다고 나와 있습니다.
또 안전관리계획의 승인 없이 착공한 건설업자 또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의 벌금에 처하며 안전관리계서 승인 없이 착공한 사실을 알면서도 묵인한 발주자에 대해서는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도 부과 된다고 나와 있습니다.
그렇지만 하나 간과하고 있는 게 있습니다.
법에서 정하고 있는 이러한 안전관리계획서도 미작성 하였는데 만약 공사현장에서 인명사고 같은 큰 사고가 발생했다면 과연 어떻게 될까요?
지금 보고 계신 건설기술진흥법 이외에 산업안전보건법, 중대재해처벌법, 형사법 등 관련법에 해당하는 것들이 다 적용되고 처벌을 받아야 될 것입니다.
사고난 현장의 담당자인 현장소장 및 관련자 그리고 그 회사의 경영책임자까지 연대 책임을 면할 수 없을 것입니다.
작성이 왜 중요할까?
1. 사고 예방
사전에 위험 요소를 분석하고 철저히 대비해 사고를 줄입니다. 공사를 시작하기 전 잘 작성 된 안전관리계획서는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인 위험요소를 발굴하고 그에 대한 안전대비책을 마련함으로써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발생 가능성을 대폭 줄여 줄 수 있습니다.
2. 법적 준수
건설기술진흥법 제62조에 따라 안전관리계획서는 발주처 승인 후에 작업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만약 이를 어길 시에 징역 또는 벌금형에 처해질 수가 있습니다.
3. 경제적 손실 방지
만약 공사 중 사고가 발생한다면 기업은 사고 발생 시 공사 중단, 복구 비용 등이 큰 손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안전관리계획을 철저히 세워 서 작업간 실제로 잘 이행한다면 공사중단 및 사고를 예방하거나 또한 최소화 할 수 있어 기업에 있어서는 아주 중요합니다.
작성 전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1. 법적 요건 확인
건설기술진흥법 및 산업안전보건법의 요구사항을 숙지해야합니다
어떤 항목들의 어떤 내용들을 작성해야 하는 지 법에서 요구하고 있는 사항과 현재 우리 회사가 진행하려고 하는 공사내용과 맞는 지 그리고 해당이 되지 않는 사항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 지 파악 후 머리에 전체적인 그림을 그리셔야 합니다.
2. 현장 데이터 수집
작업에 필요한 여러가지 현장 데이터를 수집 합니다.
예로 작업 공정표, 설계도, 여러가지 도면, 안전관리비 예상집행내역 등 필수 자료를 준비합니다.
3. 협업 진행
안전관리계획서는 안전관리자 혼자서 작성하는 문서가 아닙니다. 공사에 대한 진행에 따르 안전대책을 세워야 하기 때문에 공사에 관계 된 이해관계자 모두 함께 작성하셔야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공사담당자, 하도급업체와 함께 협력하여 초안을 작성하셔야 합니다.
작업공정계획, 설계도, 작업인력투입현황, 장비사용계획 등 이러한 계획은 공사를 진행하는 담당자들에게 작성을 해달라고 해야 하며 총괄안전관리계획서의 초안은 도급사에서 작성을 준비한다면 세부별 공종별 안전관리계획서는 각 공사를 담당하는 하도급사에게 작성을 해달라고 해야 합니다.
만약에 내가 하도급사의 직원이라면 해당 내용에 대한 안전관리계획을 수립 후 도급사에게 제출하면 됩니다.
작성 단계별 TIP
1. 표준 템플릿 활용
기존 템플릿을 사용해 시간과 노력을 절약하세요. 워드, 한글, 파워포인트 등 기존에 사용하였던 문서 오피스양식으로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도급사에서 정해준 문서양식과 템플릿이 있다면 거기에 맞춰서 할 수 밖에는 없지만요. 그러한 것들이 없을경우에는 기존에 내 손에 익은 템플릿,오피스 등을 활용하여 작성하시기 바랍니다.
2. 공통적으로 사용되는 항목은 모듈화하여 템플릿에 삽입
공통적으로 사용되는 항목인 예로 비상대응계획,조직도,안전교육계획 등 이런 것들은 모듈화하여 템플릿에 삽입해 버립니다. 대부분 안전관련 문식의 항목들은 다 똑같습니다. 한 두개 추가 되거나 아니면 기존에 했던 것들이 다 동일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안전관련해서 해야 하는 문서들 중에 기존에 관리하고 있었던 것들이나 회사에서 쓰는 양식을 수정하려고 하지 말고 그냥 그대로 쓰시면 됩니다. 법에서는 어떠한 양식을 써라 정해진 것이 없습니다. 그냥 항목만 정해져 있을 뿐입니다. 거기에 대한 증명은 개인이 알아서 하셔야 합니다.
3. 유사한 공사(이전공사) 등 계획서를 참고하여 작성 시간 단축
이전에 이미 진행하였던 공사나 아니면 우리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공사와 동일한 다른 업체에서 작성한 안전관리계획서 등이 있으면 참고해서 해당 되는 내용을 그냥 갖다 쓰시기 바랍니다.
작업현장 여건이나 상태 등만 다를 뿐 공사하는 순서,절차,위험요소,안전방안 다 비슷합니다.
때문에 예전 작성한 안전관리계획서가 있으면 참고하셔서 수정할 부분만 수정하시고 관련 도면이나 첨부서류만 추가하셔서 끝내시기 바랍니다.
4. 협업하여 진행
앞서 말씀드렸지만 안전관리계획서를 처음 작성하는 경우에는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혼자서 작성하시기에는 굉장히 힘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작성해야 하는 항목과 필요한 자료들을 얻기 위해서는 그 항목에 대해서 제일 잘하는 사람들에게 업무를 분담하고 협업하셔야 합니다.
작업공정표,투입인원현황,설계도,공종별 세부작업계획 및 절차 등은 각 담당자에게 초안을 작성하도록 하셔야 합니다. 모든 공사를 시공사 혼자 하지는 않습니다. 다 하도급을 주게 됩니다. 그러면 공사에 대한 내용은 누가 제일 잘 알까요? 당연히 하는 사람이 제일 잘 알겠죠.
각 공종별 하도급사 담당자들에게 원하는 템플릿에 맞춰 작성해서 제출하라고 하신 다음에 나중에 제출 된 자료를 모두 취합하여 최종 검토만 하시면 됩니다.
총괄안전관리계획서는 도급사에서 작성하고 공종별 안전관리계획서는 하도급사에서 작성하게 하여 나중에 전체적으로 취합하셔서 제출 하시면 됩니다.
1. 법적 요구사항 누락
필수 항목을 놓치지 않도록 체크리스트를 활용하세요.
2. 현장 특성 미반영
공사 환경, 계절적 요인 등을 철저히 분석하세요.
3. 모호한 표현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한 내용을 작성하세요.
안전관리계획서는 작업자의 생명을 지키고, 사고를 예방하며, 기업의 경제적 손실을 방지하는 핵심 도구입니다.
지금 바로 작성법을 익히고 현장에서 활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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